금융투기의 역사 - 안철수 관련주를 보고 부러워하며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관련주를 비롯한 정치관련주가 테마군을 형성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안철수교수의 강연내용에 따라 주가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미리 투자해놓지 않은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한답니다.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가 이룩한 것들과 그의 재능을 볼 때에는 안철수는 0.1%의 천재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안철수라는 사람을 미리 알아보고 투자 했다면 지금 많은 수익을 얻었겠지요. 하지만 지금 정치관련주의 모습은 이미 거품이 끼고있고 투기의 모습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보지 않은채 안철수라는 한사람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가가 좌우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투기게임의 모습이 아닐까요..

 대선은 매우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안철수 본인도 고민 중 이라고하는데, 만약 안철수가 대선출마를 포기한다면 모든 버블은 무너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대통령에 출마하고 대통령이 된다면 버블은 무너지지 않을까요? 고민해보면서 이 책을 펴보게 됩니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투기란 어떤 것인지, 그 과정과 끝은 어떠했는지,  인간이 해왔던 거의 모든 투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투기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고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