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이론 - 엘리어트 저

 

<엘리어트 파동이론 - 이레미디어>

 시장과 기술적 분석을 공부하셨다면 한 번쯤 들어보고 공부하셨을 엘리어트파동 이론(Elliott Wave Principle)입니다.

 

 위 그림을 이해했다면 사실 엘리어트파동을 90%는 이해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

1. 충격파 : 충격파는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2. 조정파 : 조정파는 3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혹은 복잡한 파동으로 이루어진다. (예)지그재그 조정, 평평한모양의 조정(플랫조정), 삼각형 조정 등

3. 상위파동, 하위파동들도 위의 법칙을 따른다.

 

 엘리어트는 미국시장 100년 동안의 차트를 보면서 위의 패턴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피보나치수열을 연구하면서 엘리어트(Elliott)는 1946년 ‘자연의 법칙-우주의 신비(Nature`s Law-The Secret of the Universe)’라는 이론까지 발표하게됩니다.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알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확신에 차있었던 것이죠. 

 시골의사는 그의 저서 "주식 투자란 무엇인가"에서 "아무튼 엘리어트가 세상의 모든 법칙은 예외 없이 우주의 법칙을 따른다고 설명한 뒤 황당하게도 도대체 맞는게 없다. 그래서 앨리어트는 변명처럼 그것이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는 말을 했다" "엘리어트파동으로는 단언컨데 다음 시세를 예측할 수 없다" "시세라는 실체 없는 존재, 그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한다"라고 합니다.

 저도 엘리어트파동이론을 통해 투자(투기였던 것 같습니다)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엘리어트파동이론 책을 읽은 후 "그래 이거야!!"라고 외치며 시장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골의사의 말대로 다음 시세를 예측 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과거를 뒤돌아보면 국면국면에서 엘리어트파동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과거차트와 인간역사를 차트화 시켜서 보면 엘리어트파동이론은 섬뜩할 정도로 들어맞습니다. 엘리어트파동을 안다면 과거와 현재상황을 알 수있다는 면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이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엘리어트가 직접 쓴 원서를 얻기위해 아마존을 뒤적이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엘리어트파동 관련 서적들은 자의적인 해석이 많고, 기법에 치우쳐져 있어 엘리어트파동이 뭔지 그 진의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 할까요.. 엘리어트파동이론을 창안한 엘리어트가 직접 쓴 책이라 엘리어트파동이 진짜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은 읽어 볼만 합니다.

 하지만 엘리어트 역시 사람인지라 이 책의 논리가 빈약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비판적으로 읽어보시고 시장을 읽는 더듬이가 하나 더 필요할 때에 참고해 본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