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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이야기

주식투자는 도박판일까.

 

 

 30만년전 인류의 자산이라고는 돌도끼 하나 밖에 없었다. 인류의 부는 항상 늘어왔다. 주식시장 역시 항상 성장해 왔다. 부가 증가하게 되면 부의 일부가 항상 주식시장으로 유입된다. 

부는 항상 흐르고 있는 강의 물과도 같다. 이 강은 날이 갈수록 풍부해지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것뿐이다. 물이 흐르는 개울에서 물을 좀 퍼간다고 해서 누가 목말라 죽을까. 이것을 퍼가지 않아 목이 마른 것이다.

 흔한 우리 계좌는 마이너스이다.

 우리는 흔히 부자들을 미워한다. 부자들은 이 무한한 부를 열심히 혹은 창의적으로 퍼나른 사람이다. 남의 것을 빼앗아야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며, 저 사람이 잘살면 내가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다.

 

 

 주식투자는 제로섬 게임이라며 매도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사실 깡통계좌를 몇 번씩 차본 사람들일 것이다. 옆집 아저씨가 주식 대박났다는 말에 시작해서 깡통. 정확한 내부정보라는 말에 현혹되어 깡통. 기막힌 기술적분석이라는 말에 깡통. 대박주에 깡통. 테마주에 깡통. 장기투자라는 현혹된 말에 깡통. 작전세력을 따라 하다 깡통. 이런 식으로 내가 깡통이니 주식시장은 나쁜 놈이다. 따라서 제로섬 도박판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딴 건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여긴다. 무엇이든 본질을 꿰뚫는 통찰과 제3의 눈이 없다면 당하게 되어 있다.

 주식시장은 돈을 따면 누군가는 잃는 도박판이 아니다. 선물 옵션 파생시장은 제로섬 게임이 맞다. 하지만 현물거래는 제로섬이 될 수가 없다. 인류의 부는 항상증가한다. 제로섬이 아닌데 왜 잃는지는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내가 부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주식시장의 본질을 알고는 있는가?

 주식시장은 기업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바꿀 기업들이 어딘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W버스를 타기위한 티켓 판매소이다. 엉뚱한 버스 티켓을 사지 말자. ㅎㅎ